동양 하루살이는 일명 팅커벨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한강변이나 잠실 종합 운동장 일대에 대규모로 출현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올해도 나타나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몸에 해롭지도 않고, 생태계에 문제가 되지도 않는 이 팅커벨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팅커벨의 모양 :
몸길이 18mm~22mm, 날개 50mm 정도로 날개가 몸보다 훨씬 커 팅커벨 이라고 부릅니다. 몸에 비해 날개가 심하게 큰 경우라 Week flyer로 비행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개체이며, 눈이 큰 곤충이라 더욱 밝은 빛을 좋아합니다.
2. 팅커벨의 서식지 & 서식기간 :
2급수 이상에서만 살기 때문에 팅커벨이 있다는건 인근 하천이나 강이 깨끗하다는 증거입니다. 주로 불빛에 의존해 움직입니다. 팅커벨은 짧게는 몇시간 ~ 길게는 14일정도 사는 곤충으로 5월~6월, 8월~9월 일년에 두번 우화. 곧 유충이 날개가 있는 성충이 됩니다.
3. 팅커벨의 퇴치법 :
팅커벨은 대량으로 몰려 다니기 때문에 상가의 벽 등에 많은 수가 붙어 영업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조명의 수를 줄이거나, 조명의 온도를 주광색에서 전구색으로 바꾸는것이 조금 도움이 되며, 물을 뿌리거나, 먼지 떨이개로 떨어내는것이 좋습니다. 해충 퇴치기, 곤충 포충기로 유인해서 살포 하기도 합니다.
4. 팅커벨의 생태계 :
팅커벨은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해 사람을 물거나, 바이러스나 세균을 옮기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 팅커벨은 짝짓기만 몰두하는 곤충으로 암컷은 짝짓기 후 수면위에 2000~3000개의 알을 낳고 바로 죽습니다. 팅커벨 유충은 하천의 유기물을 먹이로 삼고, 유충과 성체 모두 물고기와 새들의 먹이가 되므로 생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팅커벨의 활동원인 :
날씨가 따듯해지면 출현하는 팅커벨은 수질이 개선 되었거나, 기상이상 증상으로 따듯해지면 그 활동 범위가 넓어진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 해 날씨가 예전보다 빨리 따듯해지면 팅커벨도 예전보다 빠르게 나타난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서울의 한강 인근 지역은 깨끗한 물과, 도심의 밝은 불빛, 따듯한 기온이 있으므로 서식을 피할 수 없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또한 비행 능력이 떨어져도 바람이나 강풍으로 인해 여기저기 흩어지게 되어 활동범위도 함께 넒어졌습니다.
6. 팅커벨의 살충이 불가능한 이유 :
주로 출몰하는 곳은 한강, 한강 인근지역인데 한강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살충제 도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때문에 살충에 제한적 입니다.